한국패션협회가 시내면세점 유치전에 뛰어든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패션협회는 6월 1일 서울 시내면세점 신청서 접수 마감을 앞두고 컨소시엄을 구성할 중소·중견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의류업체를 비롯해 화장품 업체와 엔터테인먼트 업체 등이 컨소시엄 구성 대상이다. 패션협회가 이날 개최한 설명회에 약 35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다음달 첫째주까지 참여 의향서를 접수하고 투자금에 대한 의견을 조율한 후 10~15개 업체를 선정해 컨소시엄을 꾸릴 예정이다.
한편 올해 6월 1일 마감하는 서울 시내면세점(대기업 2곳, 중소기업 1곳) 입찰을 앞두고 대기업 유통사들이 면세점 후보지역 등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 합작법인은 용산 아이파크몰을 후보지로 낙점했고, 현대백화점과 한화갤러리아 등은 각각 무역센터점과 63빌딩을 후보지로 확정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패션협회, 서울 시내면세점 유치 추진
입력 2015-04-29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