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후배에게 “개쓰레기 XX” 욕한 강인 비난 빗발

입력 2015-04-29 17:26
맥심 인터뷰 장면 화면 캡처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이 한 남성잡지와의 인터뷰 도중 아이돌 가수 후배에게 욕설을 했다. 문제의 발언은 기사와 당시 인터뷰를 촬영한 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강인의 발언에 “친한 사이여서 그럴수도 있다”는 두둔도 있지만 욕 먹은 아이돌의 팬들은 발끈했다.

강인은 최근 맥심과의 단체 인터뷰에서 빅스의 엔에게 “개쓰레기 같은 XX”라고 막말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가수 선배인 김종민과 개그맨 조세호, 같은팀 은혁도 있었다.

문제의 발언은 기자가 이들이 출연하는 방송에 어떤 걸그룹 멤버가 출연했으면 좋겠냐고 질문하던 중 나왔다.

한명씩 마음이 가는 연예인을 말했고 엔이 “진짜 모르겠다. 저는 딱히 저런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인은 “그러시겠지 맨날 ‘저 그런거 없어요’ 이러고. 개쓰레기 같은 XX. 회사에서 말하지 말라고 시키디?”라고 되맞아쳤다.

해당 인터뷰 장면은 영상으로도 공개됐다. 영상을 확인한 결과, 거친 분위기는 아니였다. 김종민 조세호 등은 해당 발언을 듣고 웃었다.

영상에서 강인은 “쟤(엔)는 (걸그룹하고)다 친하니깐. 그런 거 없을 거다. 어디가도 걸그룹이 얘 이름을 다 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빅스 팬들은 분노했다. 그래서인지 맥심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한 팬은 “사석도 아니고 카메라도 도는 인터뷰에서 왜 저러는 거냐”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강인이 평소 여러 구설수에 올랐다는 점을 비꼬며 “당신 보단 낫다. 선배가 무슨 벼슬이냐”고 지적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