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2017학년도부터 ‘특기자 전형’ 도입

입력 2015-04-29 17:16

현재 고교 2학년이 대학에 들어가는 2017학년도부터는 소프트웨어 등 특정한 분야에 특기만 있어도 KAIST에 진학이 가능해진다.

KAIST는 2017학년도부터 특기자 전형을 신설하고 ‘고른기회전형’의 선발 인원을 30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17학년도 학사과정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신설된 특기자 전형은 수시모집에서 20명 내외를 선발하며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를 한 뒤 그 결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특기 분야는 △소프트웨어 개발, 발명·특허, 벤처창업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나 결과물을 낸 경우 △국내외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경우 △특정교과에서 뛰어난 역량과 성과를 나타낸 경우 등이다.

KAIST는 2017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수시 일반전형 550명 내외, 학교장 추천전형 80명 내외, 고른기회전형 40명 내외, 특기자전형 20명 내외, 정시 수능우수자전형 20명 내외, 외국고전형 40명 내외 등 6개 전형에서 750명 내외를 선발하고, 정원 외로 80명 내외의 외국인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