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드론쇼’ 부산서 내년 1월 열린다

입력 2015-04-29 21:56

국내 최대 ‘드론쇼’가 내년 1월 부산 해운대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는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인 ‘2016 드론쇼 코리아’를 내년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방위사업청과 특허청,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등이 후원하는 드론쇼는 콘퍼런스와 전시회, 이벤트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국내외 30여 개 드론 제작업체와 관련 부품 업체, 드론 기술과 소프트웨어 업체 등 100여 개 기업체와 연구소, 기관이 참여한다.

드론 분야 세계적인 전문가가 대거 참가하는 아시아 최고 드론 전문 콘퍼런스도 열린다.

콘퍼런스에서는 정책, 기술, 상업응용 등 3개 세션 30여 개 강좌로 열려 최근 논의되는 정부의 관련 산업 육성정책과 허가·규제 등 관련 법 제도의 방향이 제시될 예정이다.

기술 섹션에서는 드론 관련 세계적인 신제품과 신기술이 소개된다. 상업·산업용 응용 섹션에서는 농업, 재해 재난방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산업화, 기업화 방향을 모색한다.

시는 행사기간 드론 영화제 개최 및 드론에 관한 사진과 동영상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드론을 조정해보는 대규모 체험부스를 마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세계 각국이 드론산업 발전에 나서고 있다”며 “내년 행사는 우리나라 드론산업의 미래청사진을 마련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