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 홍보대사인 배우 박신혜와 후원자인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네팔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2011년부터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한 박씨는 네팔 지진 피해 지역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28일 3000만원을 후원했다. 2009년 네팔 봉사활동을 다녀온 박씨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네팔에 관심을 갖고 아동 교육 지원과 도서 후원을 해왔다. 박씨는 “관심 있게 지켜보던 지역이 큰 피해를 입어 마음이 아프다”며 “가족과 친구를 잃고 슬픔에 잠긴 네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아이티 대지진, 일본 대지진 등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기아대책에 후원금을 보냈다. 또한 기아대책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행복한 홈스쿨’ 어린이들에게 영화를 보여주거나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등 국내 소외 이웃을 돕는 일에도 앞장서왔다.
2007년부터 기아대책을 통해 아동결연을 맺고 후원해온 김동완도 네팔 지진 성금 3600만원을 29일 기아대책에 전달했다. 김씨는 “네팔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연락했다”며 “네팔 상황은 기아대책이 가장 잘 알 것이라 생각한다. 꼭 필요한 곳에 써 달라”는 메시지를 기아대책에 전했다(02-544-9544·kfhi.or.kr).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배우 박신혜, 신화 김동완 네팔 기부행렬 동참
입력 2015-04-29 17:08 수정 2015-04-29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