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기독교구호단체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대표회장 김삼환 목사)은 29일 오후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세계선교부와 함께 네팔 카트만두에 1차 긴급구호팀을 파견했다. 구호팀은 미화 4만 달러의 구호기금을 전달하고, 현지에 있는 선교사 및 구호단체 등과 만나 지원 방안을 세울 계획이다. 한교봉 사무총장 천영철 목사는 “복구와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1차 긴급구호에서 현지에 가장 힘이 되는 도움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한국교회가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앞서 다일공동체(대표 최일도 목사)는 27일 긴급의약품과 보온담요, 식수정수제 등을 구비한 1차 긴급구호팀을 카트만두로 파견했다. 이들은 다일공동체가 파송한 현지 사역자들과 함께 이재민 무상급식을 진행한다.
다일공동체는 내달 1일 의약품을 구비한 2차 구호팀과 4일 추가 의약품과 구호물품을 구비한 3차 구호팀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
한교봉·다일공동체, 네팔에 긴급구호팀 파견
입력 2015-04-29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