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은 5월 1일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이하 포포인츠)을 서울역 앞 동자동에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포포인츠는 세계적인 호텔 체인 스타우드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로, 국내에선 처음 소개되는 것이다.
포포인츠는 1914년 개관한 신세계조선호텔이 1978년 부산비치호텔(현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을 오픈한 이후 37년 만에 오픈하는 호텔이다. 또한 국내 특급호텔들이 펼치고 있는 비즈니스 호텔 전쟁에 신세계조선호텔이 출사표를 던지는 호텔이기도 하다.
포포인츠는 트윈시티타워 지상 19층부터 30층까지 총 6030m²(연면적 1만9899m²)에 342 객실을 갖추고 있다. 부대시설로 하루 종일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 ‘이터리(The Eatery)’, 바(The bar), 피트니스 클럽, 미팅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포포인츠의 최대 장점은 바로 위치다. 공항철도, KTX, 지하철을 통해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인 서울역에 자리잡아 부산까지 3시간, 세계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까지 1시간 이내 거리다. 또한 남대문 시장, 고궁, 백화점, 마트 등 주요 관광 및 쇼핑 인프라에도 접근성이 좋다. 주요 관광지인 명동과 가깝지만 번잡스러움에서 벗어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포포인츠 이병천 총지배인은 “여행자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호텔 선택이 이루어지는 시대”라면서 “포포인츠는 주체적 여행자(Independent Traveler)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호텔”이라고 소개했다. 주체적 여행자는 일과 성공을 향해 뛰지만 개인의 삶과의 균형을 맞추며, 사교적이지만 때로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스타일리시 하지만 유행을 좇지 않고, 융통성이 있지만 자신만의 기준을 지킬 줄 알고,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주체적인 선택을 하는 여행자를 뜻한다고 이 총지배인은 소개했다.
포포인츠는 오프닝 스페셜 프로모션으로 5월 1~10일 1박과 2만원 상당의 더 이터리 시그니처 클럽 샌드위치 2인분을 준비해 주는 피크닉 엣 남산 패키지(Picnic@NAMSAN)를 선보인다. 이용요금은 16만4000원(세금 봉사료 별도). 또 가정의 달을 맞아 5월말까지 2만9000원에 런치 뷔페를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 오프닝’ 행사를 펼친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신세계조선호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 5월1일 오픈
입력 2015-04-29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