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일선 근로자들 관심 기울여야” 인금인상 주문

입력 2015-04-29 14:26

중국 지도부도 임금인상에 적극 나섰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부단히 노동자들 봉급을 인상하고 특히 일선 노동자들 월급을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노동절(5월 1일)을 앞두고 지난 2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모범노동자 표창대회에 참석해 한 연설에서 “최전선 근로자, 농민공 등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의 이 같은 노동자 대우 격상 지시는 각 기업에 근로자의 최저임금, 근로복지 개선 등을 개선하라는 메시지로도 해석돼 주목된다.

시 주석은 “노동관계는 가장 기본적인 사회관계 중 하나로 최대한 화합요소를 확대하고 불화요소는 최대한 줄여야 한다”며 “법으로 근로자의 기본권익을 보장하고 노동관계 협조 메커니즘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