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는 장민국(26·198㎝)을 서울 삼성으로 보내고 유성호(27·199㎝)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단대부고와 연세대를 나온 장민국은 지난 시즌 인삼공사에서 17경기에 출전, 평균 2.9점을 넣고 1.5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특히 배구 국가대표 출신 장윤창 경기대 교수의 아들이기도 한 장민국은 지난 시즌 도중 한 차례 경기 외적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올 1월 장 교수가 아들을 다른 팀으로 보내달라고 구단에 요구하는 과정에서 구단 사무실 기물 일부를 파손했고 이로 인해 장민국은 구단으로부터 잔여 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게 된 유성호는 광신상고와 고려대 출신으로 2012-2013시즌 평균 3.4점에 1.6리바운드를 기록한 뒤 상무에 입대했고 지난 1월 말 전역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프로농구 인삼공사 장민국, 결국 삼성으로… 유성호와 트레이드
입력 2015-04-29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