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의 아드리아노(28)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6일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에 첫 승을 안긴 아드리아노를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아드리아노는 이날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수원을 2대 1로 꺾고, 대전이 챔피언십에서 승격하고 8경기 만에 이룬 첫 승의 주인공이 됐다.
위클리 베스트 11 공격수로는 아드리아노와 파비오(광주)가, 미드필더로는 웨슬리(부산)·이창민(전남)·김두현(성남)·티아고(포항)가 선정됐다. 수비수에는 이슬찬(전남)·윤준성(대전)·요니치(인천)·최효진(전남)이, 골키퍼로는 박주원(대전)이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치러진 전남 드래곤즈와 전북 현대의 2대 1 경기는 위클리 베스트 매치로 꼽혔고, 전북의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건 전남이 위클리 베스트 팀이 됐다.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서는 노병준(대구)이 6라운드 MVP로 뽑혔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아드리아노, K리그 8라운드 MVP 선정
입력 2015-04-29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