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영화감독이 부산에서 의료관광축제 홍보에 나선다.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회장 성재영)는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 분수광장에서 ‘제5회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축제’를 개최해 국·내외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 무료 체험과 행사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부산 출신인 곽 감독은 1일 축제 행사장 특별부스에서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혈압 측정 등 건강 검진과 팬사인회를 진행하며 축제를 홍보한다.
이번 축제에서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는 부산진구와 함께 중국 5대 미용·성형그룹인 중국 러브리 그룹과 MOU를 체결해 중국 의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이와 함께 부산의료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간담회와 서면을 중심으로 한 의료관광거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을 실시한다. 축제 기간 의료·유관기관들이 부스를 마련해 의료 무료 체험 등을 선보인다. 국제 의료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가상 성형체험, 한방 피부미용, 초음파 시술, 난임 검사, 네일아트 칼라시술 등 의료 체험을 비롯해 스마트 의료 및 헬스케어 제품 전시 및 체험,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진로 상담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성재영 회장은 “흥미롭고 알찬 의료 체험과 행사들을 준비했다”며 “특히 노동절과 골든위크 기간동안 부산을 방문하는 중국과 일본 의료 관광객들에게 우리 의료기술의 우수성과 전문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는 부산 부전동 서면 일대의 의료기관과 호텔, 교육기관 등 50여 곳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축제를 비롯해 호텔·백화점과 연계한 의료관광상품 개발, 러시아·중국·일본 대상 해외 의료관광, 의료 관광 인프라 강화 등 부산지역 국제 의료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곽경택 감독, 부산서 의료관광 홍보
입력 2015-04-29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