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김보경의 위건 3부리그까지 추락

입력 2015-04-29 14:57
김보경이 소속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의 위건이 다음 시즌에는 3부리그(리그1)로 떨어진다.

위건은 29일(한국시간) 로더럼과 레딩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 44라운드에서 로더럼이 2대 1로 승리를 거두면서 강등이 확정됐다.

로더럼은 승점 42로 21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이날 경기를 승리하면서 승점 3점을 추가해 승점 45로 21위를 유지했다. 승점 39로 23위인 위건은 이날 로더럼이 패하면 마지막 라운드에서 희망을 가질 수도 있었지만 로더럼이 승리하면서 남은 최종 라운드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3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위건의 강등이 확정됨에 따라 김보경이 새 팀으로 둥지를 옮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보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위건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2012-2013 시즌 카디프시티에서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한 김보경은 카디프시티의 챔피언십 우승과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도왔다. 그러나 카디프시티가 한 시즌 만에 강등되면서 지난 2월 위건으로 이적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