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네팔에 4억원 상당 구호 물품 전달

입력 2015-04-29 10:14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대표 박창근)는 대한산악연맹을 통해 네팔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네파는 지난 25일 네팔 카트만두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피해 지역의 복구를 위해 텐트와 타프 등 4억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대한산악연맹을 통해 네팔 현지 NGO 단체인 월드엣지와 네팔 등산 협회와 연계해 구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구호 활동을 위해 네팔 현지로 떠나는 네파 홍보대사 이기열 대한산악구조협회 전무이사는 “네팔 현지 단체들의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실질적으로 가장 물품이 필요한 지역에 신속한 지원으로 피해자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구호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네파 박창근 대표는 “피해 복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긴급 물자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지진 피해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하며 하루 빨리 피해 복구가 이루어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