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오름세가 꺾이면서 배럴당 61달러선으로 내려앉았다.
한국석유공사는 28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배럴당 61.62달러로 전날보다 0.38달러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두바이유는 지난 24일 배럴당 61.43달러로 4개월여 만에 60달러선에 올라선 뒤 27일에는 62달러까지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07달러 오른 배럴당 57.06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19달러 하락한 배럴당 64.6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WTI·브렌트유는 예멘 사태 등 불안 심리로 강세를 띠다가 미국의 원유 재고가 또 늘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국제유가 혼조세… 두바이유 배럴당 61달러
입력 2015-04-29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