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노조 파업 일단 유보

입력 2015-04-29 09:49
경북대병원 노조는 29일 파업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 노조는 이날부터 파업에 돌입하려고 했지만 병원 측과 지난 28일 오후 7시부터 추가 교섭을 벌이고 있어 파업을 미루기로 했다. 경북대병원 노조는 교섭 결과를 감안해 파업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북대병원 노조는 대학병원 시설확장, 일방적 단체협약 해지 등을 이유로 파업 찬반 투표를 했고 노조원 88.9%가 파업에 찬성해 파업을 결정했었다.

경북대병원 노조원은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술직 등 1060명으로 지난해 의료공공성,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50일 동안 파업을 벌였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