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장 최순자)는 세계 각국에서 온 한국어 연수생들이 펼치는 지구촌 축제인 ‘2015 세계 음식 축제’를 오는 5월 1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인하대 6호관 앞 아고라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이 대학 언어교육원(원장 노은주 교수)에 재학 중인 50여 개국의 한국어연수생 270여 명이 참여해 자국의 전통음식을 직접 조리해 즉석에서 제공한다.
이번 음식축제에는 베네수엘라의 엠파나다(빵 속에 고기를 넣고 구운 음식),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의 라그만(야채와 소고기 및 면을 넣고 볶은 음식), 러시아·우크라이나의 블린(러시아식 팬케이크), 미얀마의 쌀국수 등을 비롯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음식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 축제는 인천 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가족축제와 함께 개최된다.
이에 따라 인하대 구성원뿐만 아니라 인천 시민 모두가 참가해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하대 아고라광장에서 5월 1일 세계음식축제 개최
입력 2015-04-28 2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