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정영택 목사)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한 차례 교단 소속 교회들이 ‘민족공동체의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드릴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예장통합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새벽기도회 때나 오후에 특별기도회를 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도제목으로는 ‘민족공동체의 치유와 화해를 위하여’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평화통일을 위하여’ ‘동북아시아와 세계 평화를 위하여’ ‘민족공동체를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의 길로 인도하기 위한 한국교회의 갱신을 위하여’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세계교회 에큐메니칼 연대를 위하여’ 등이다. 또 ‘북한동포, 새터민 및 탈북동포, 이산가족을 위하여’ ‘북한교회와 북한선교를 위하여’ 등 북한을 위한 기도도 포함됐다.
예장통합 관계자는 “이번 특별기도회를 통해 전쟁으로 생긴 우리 민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남과 북으로 나누어져 서로를 적대시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예장통합 평화통일 특별기도회
입력 2015-04-28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