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금호산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호반건설이 단독으로 입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금호산업 채권단은 금호산업 지분 57.5%에 대한 매각 본입찰을 마감했다.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사모펀드, MBK파트너스, IMM PE, 자베즈파트너스 등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4곳와 호반건설 등 5곳이었다. 하지만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4곳이 전략적 투자자를 찾지 못해 입찰을 포기하면서 호반건설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다.
채권단은 입찰내용을 검토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는 박삼구 금호산업 회장에게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를 묻는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
금호산업 매각 본입찰에 호반건설 단독 입찰
입력 2015-04-28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