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엄홍길휴먼재단이 28일 대지진 참사를 겪고 있는 네팔에 구호성금으로 10만 달러(약 1억700만원)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대장 자격으로 29일 네팔 현지로 출발하는 엄홍길 대장은 “네팔 지진 참상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광경”이라며 “가난한 나라 네팔은 국제적 지원 없이는 이 피해를 복구하기 힘들다”며 국민들이 네팔 돕기 모금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특히 이번 강진의 진앙지인 네팔 고르카 지역은 엄홍길휴먼재단이 건립할 13차 학교의 예정지로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
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네팔 주민들을 돕기위한 성금 모금 계좌는 엄홍길 휴먼재단 홈페이지(www.uhf.or.kr)를 참고하면 된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네팔 대지진] 엄홍길휴먼재단 네팔에 10만 달러 기부… 피해복구 모금운동 전개
입력 2015-04-28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