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고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씁쓸한 교통문화를 고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네티즌 ‘밀러***’는 “출근길 교통문화 현실… 화성”이라는 제목으로 블랙박스 영상과 글을 공개했다. 그는 “경기도 화성입니다. 씁쓸한 건 저만 그런건지…”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1분짜리 영상을 보면 차량들이 한적한 도로를 달리고 있다. 그러다 교차로 신호가 파란불에서 빨간불로 바뀌자 블박영상을 찍은 차량은 1차선에 가만히 정차한다. 하지만 뒤따라오던 차들은 빨간불을 아랑곳하지 않고 그대로 달린다. 멈출까 말까하고 눈치보는 차량도 없이 너무나도 당당히 질주한다. 빨간불이 들어온 짧은 시간 사이에 수십대의 차량이 신호위반을 했다.
네티즌들은 혀를 찾다. “이게 대한민국 교통문화 현실” “신호 지키면 혼자 바보된 기분일 것. 법을 지키는 사람이 손해보는 세상”이라고 씁쓸해했다.
한 네티즌은 “구미 살고 있는데 구미도 아침 출근시간 저래요”라고 적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