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유승옥(25)이 성형수술을 고백했다.
유승옥은 28일 방송된 SBS 아침프로그램 ‘좋은 아침’에 출연해 “지방흡입수술과 쌍꺼풀수술을 받았다”며 “지방흡입 수술에서 부작용이 있었다. 다시는 수술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운 몸매는 건강한 마음에서 온다”며 건강관리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유승옥은 신장 172㎝에 9등신 몸매를 자랑하는 모델이다. 지난해 11월 미국 머슬마니아에서 아시아계 최초로 모델 커머셜 부분 ‘톱5’에 진입했다. 마른 몸보다 건강한 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승옥은 스타덤에 올랐다.
유승옥은 자신을 향한 악플(악성 댓글)도 언급했다. 최근 급격하게 인지도를 끌어올리면서 자연스럽게 ‘안티 팬’들이 형성됐지만 단순한 욕설보다는 성적인 농담은 유승옥에게 깊은 상처로 남았다.
유승옥은 “사실 기사의 댓글을 모두 본다. 댓글에 달린 댓글까지 본다”며 “악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따끔한 충고를 해주는 네티즌도 많다”고 했다.
유승옥은 그러나 “기억에 남는 악플이 있느냐”는 진행자 김지연의 질문에 눈물을 쏟고 말았다. 유 승옥은 “말하기 곤란하다. 너무 야해서 말을 못하겠다”고 덤덤하게 말했지만 깊게 쌓인 마음의 상처가 되살아난 듯 스튜디오에서 눈물을 흘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유승옥 성형수술 고백… “부작용도 있었다”
입력 2015-04-28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