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애플워치를 믹서기에 갈아보니… 잡스가 봤다면 벌떡 일어날 일

입력 2015-04-28 11:30 수정 2015-04-28 13:28
유튜브 캡처

최근 출시된 애플워치를 믹서기로 갈아버리는 영상이 화제다.

최근 미국 믹서기 제조회사 블렌드테크(Blendtec) CEO 톰 딕슨은 직접 애플워치를 믹서기에 넣고 분쇄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상에서 블렌드테크의 CEO 톰 딕슨은 흰 색 가운을 입고 “애플워치가 나오길 손꼽아 기다렸다”며 믹서기의 전원을 켜고 제품이 부서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믹서기 속 칼날이 돌기 시작하자 애플워치는 통통 튀며 춤을 추듯 잘게 부숴지고 이내 가루가 되고 만다. 애플워치가 갈리며 배터리 등이 터져 믹서기는 검은 연기로 가득하다.

이후 딕슨은 속이 새까맣게 변한 믹서기의 뚜껑을 열고 피어오르는 연기에 잠시 멈칫한 후 검은 가루를 쏟아내 보여준다.

애플워치는 24일부터 미국과 영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믹서기 제조사 블렌드테크 CEO 톰 딕슨은 8년 전부터 믹서기로 물건을 갈아버리는 영상을 만들어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그는 애플워치 외에도 아이팟, 아이폰, 갤럭시S 등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버렸다.

블렌드테크는 이색 믹서기 광고로 약 5배 가량의 매출 신장 효과를 봤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