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공무원연금 지급률 1.7%냐 1.79%냐 두 가지 지점에 와 있다”

입력 2015-04-28 11:08 수정 2015-04-28 13:22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의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이 28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공무원들의 수급액을 결정하는 지급률이 현행 1.9%에서 1.7% 혹은 1.79%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1.65%에서 1.75%보다 더 의견접근이 됐다”며 “1.7%냐 1.79%냐 두 가지 지점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실무기구 회의에서 기여율(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을 현행 7%에서 9.5%로 올리고, 지급률을 1.9%에서 1.7%로 내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강 의원은 이와 관련한 공무원 단체의 입장에 대해 “(기여율은) 두자릿수 까지는 부담스럽지만 그 밑으로 9.5%까지 내고 대신 받는 것(지급률)은 1.79%까지 떨어지는 것에는 동의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