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장에서 신입보다 경력이 우대받고 있다. 2015년 1분기 채용공고 4건 중 1건은 경력직만 모집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올 1분기(1~3월)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 83만752건을 분석한 결과 25.4%가 ‘경력’만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신입’만 채용한 공고는 5.5%에 그쳤다.
경력만 채용한 공고와 신입만 채용한 공고수의 격차는 2013년 1분기 3.4배에서 2014년 3.9배, 올해 1분기 4.6배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경력직만 채용한 비율이 높았던 업종은 ‘IT/웹/통신’(37.9%), ‘건설업’(36.9%), ‘제조/화학’(35.6%), ‘미디어/디자인’(30.8%), ‘기관/협회’(29%) 등이었다. 직종별로는 역시 ‘IT/인터넷’(52%)이 제일 많았다. 이어 ‘디자인’(43.4%), ‘전문직’(33.7%), ‘건설’(33.5%), ‘경영/사무’(28%), ‘생산/제조’(27.9%), ‘미디어’(25.6%), ‘유통/무역’(24%) 등의 순이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취업시장에서 경력이 인기
입력 2015-04-28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