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일주학술문화재단 ´해외박사 장학생´ 모집

입력 2015-04-28 09:53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해외 대학원의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거나, 입학이 예정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199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3번째를 맞는 장학사업은 해외 우수 대학원으로부터 박사과정 입학 허가를 받았거나, 현재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선발인원은 5명 내외이고, 지원 금액은 연간 최대 5만 달러로 최대 5년 간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29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이며 서류심사와 1·2차 면접을 거쳐 6월말 최종 선발인원이 발표될 예정이다. 제출서류는 추천서, 입학허가서 또는 재학증명서, 장학금 지원신청서 등이다. 접수는 태광 일주학술문화재단의 인터넷 홈페이지 (www.iljufoundation. org)를 통해 할 수 있다.

태광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심사과정에서 기초순수학문 연구자를 우대한다. 이는 순수학문 분야의 연구자를 지원·육성하겠다는 재단의 설립취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외박사 장학 사업이 시작될 당시부터 적용해 온 원칙이다.

특히 태광은 2013년부터 지원 조건에 연령제한 조항을 두지 않아 나이에 관계 없이 자유롭게 연구자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박사과정을 끝마친 후 태광과 관련된 유·무형의 일을 해야 한다는 등의 단서조항이 일체 없다.

태광 일주학술문화재단은 20년 이상 진행해 온 해외박사장학사업을 통해 약 17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이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