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은 현장에”… 국민안전처, 연말까지 전국 순회 합동현장점검

입력 2015-04-28 09:53
국민안전처는 29일 울산을 시작으로 전국 자치단체를 돌아가며 연말까지 합동현장점검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전처와 자치단체의 합동현장점검에는 안전처 장관, 시·도지사, 시·군·구청장, 관계부처 공무원 등이 참여한다.

안전처는 최근 사고발생빈도가 높은 울산석유화학단지가 속한 울산을 첫 점검 현장으로 정했다. 울산 합동현장점검에서 안전처와 지자체, 관련 부처는 유화단지의 시설 노후화 정도와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다.

또 삼성정밀화학 등 기업 경영진과 간담회를 열어 업계의 안전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기업의 애로점도 들을 계획이다.

합동현장점검은 울산에 이어 5월 제주·부산, 6월 전남·경북, 7월 대구·광주, 8월 경남·전북, 9월 대전·충북, 10월 세종·충남, 11월 강원·경기 12월 서울·인천 등 순으로 진행된다.

박인용 안전처 장관은 “재난안전관리는 ‘현장에 문제가 있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기조 하에 관계부처·지자체·기업과 동반자관계를 구축해 현장에서 문제를 고민하고 해답을 찾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