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아중 깜짝 고백… “김제동이 남자로 보였다”

입력 2015-04-28 09:03 수정 2015-04-28 16:23

‘힐링캠프’ 정려원과 김아중이 남자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정려원은 얼마 전에 헤어진 연인을 언급했다. 정려원은 “작년 초에 헤어졌다. 한번 사귀었다가 헤어졌던 사람”이라고 고백했다.

정려원은 “계속 연락하고 지내다가 사귀는데 ‘이게 가능할까’ 싶으면서도 설레더라. 처음 만났을 때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사람인가보다’라고 생각했지만… 결론은 내가 더 좋아했던 것 같다. ‘우리는 아니구나’ 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헤어진 심경을 밝혔다.

정려원은 “그는 연예인이었다. 난 연예인이 아닌 사람을 만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아중은 이날 방송에서 “나는 정말 오빠(김제동)가 남자로 보였던 순간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김아중은 “오빠가 한 3년 전쯤 나에게 전화해서 법정스님의 책을 읽어준 적이 있다. 내가 힘들어했던 시기였는데 김제동이 책을 쭉 읽어줬다. 그런데 그때 ‘이 남자 정말 감동적이다’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아중은 이어 “그때 조금 감동적이었는데 만나서 그 말을 들었으면 기분이 조금 달랐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