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윔블던 테니스대회에 ‘셀카봉’ 금지령이 내려졌다.
28일(한국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영국 윔블던 테니스대회 주최측은 칼, 화염류, 경적 등과 함께 셀카봉을 올해 윔블던 테니스코트 반입 금지물품으로 정했다. 영국국립미술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 뉴욕현대미술관 등에 이은 조치다.
윔블던 대변인은 “셀카봉이 (선수와 다른 관객을) 방해할 수 있다"면서 ”셀카봉 반입을 막는다고 해서 관람객의 재미가 반감되진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크게 유행한 셀카봉은 외국에서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 등이 쓰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테니스]윔블던 테니스장 '셀카봉 금지령'
입력 2015-04-28 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