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dpa통신은 27일(현지시간) 네팔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10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네팔 내무부 장관을 인용해 “27일 오후까지 집계된 사망자가 모두 4138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사망자수는 전날에 2500명 정도였으나 하룻만에 1600명 이상이 증가한 것이다. 구조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사망자수도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구조작업이 계속 이어질수록 사망자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특히 오지 지역에 대한 피해집계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이 지역에 대한 구조작업이 속도를 내면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사망자가 생길 수도 있을 전망이다. 현지에서는 1만명 사망설도 나오고 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네팔 대지진] 27일 밤 현재 사망자 4138명… 1만명 사망 공포
입력 2015-04-27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