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폐소생술로 생명이 위독한 심정지 환자를 살린 이수빈(10·서울수명초)양 등 3명이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을 받았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27일 위급한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타인의 목숨을 구한 이양과 안나혜(28)·조규현(28) 역무원을 정부서울청사 안전처로 초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코레일공항철도 역무원인 안나혜·조규현씨는 지난 16일 오전 9시30분쯤 인천공항철도 역사 안에서 갑자기 쓰러진 독일인(34)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시행해 소생시켰다.
이양은 지난 9일 오후 7시쯤 의식을 잃고 길가에 쓰러진 남성(50)에게 4시간 전 강서소방서 심폐소생술교육센터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실행해 목숨을 구했다.
안전처는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등으로 생명을 살린 사례를 발굴해 장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안전처가 지정한 소방안전체험관 4곳과 소방서 200여곳에 있는 상설교육장으로 문의하면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교육프로그램으로 심폐소생술과 화재대응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심폐소생술로 환자 살린 3명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 수여
입력 2015-04-27 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