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726명으로 늘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네팔 내무부 관리를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이날 오전 집계됐던 사망자 숫자보다 500명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낮 시간 동안 구조활동을 전개하면서 시신자들이 잇따라 발견됐기 때문이다.
네팔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강진의 사망자가 최대 5000명까지 늘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특히 진앙지와 가까운 마을들에 대한 피해 상황이 집계되면 사상자가 급증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네팔 대지진] 구조활동 전개 사망자 3726명으로 늘어
입력 2015-04-27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