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은 5월 한 달 동안 이오덕·권정생·하이타니 겐지로 등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아동문학가 3명의 삶과 문학을 다룬 특별전 ‘아이처럼 살다’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오덕학교,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하이타니겐지로사무소와 서울도서관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 10여개 독서운동단체들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전시회와 강연회, 이야기마당으로 구성된다.
전시는 5월 6일부터 31일까지 서울도서관 1층 전시실과 2~4층 계단, 4층 로비에서 열리며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그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과 유품, 자필 원고와 숨은 이야기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6·13·20일에는 ‘이오덕, 권정생, 하이타니 겐지로는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주제로 강연회가 열린다. 30일에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4층 대강당에서 이들의 삶과 문학에 대한 이야기 마당이 진행된다. 참가자는 어린이도서연구회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없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아동문학가 이오덕·권정생·하이타니 겐지로 문학과 삶 조망할 특별전 서울도서관서 5월 개최
입력 2015-04-27 17:45 수정 2015-04-27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