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구협회 신임 회장에 박승수(75) 협회장직무대행이 선출됐다.
대한배구협회는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2015년 제1차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박승수 회장직무대행을 새 수장으로 뽑았다. 재적 대의원 23명(17개 시도지부 및 6개 산하연맹) 중 과반인 12명이 출석해 투표한 결과 박 회장직무대행이 절반이 넘는 7표를 얻었다. 박 회장직무대행과 경선한 국회의원 출신 신장용(52) 한국중고배구연맹 회장은 5표를 얻는 데 그쳤다.
박 신임 회장은 전임자의 잔여임기인 2017년도 정기대의원총회까지 협회를 이끈다.
협회는 임태희 전 회장이 인천 아시안게임 직후 자진 사퇴한 뒤 두 차례나 후임 회장을 뽑으려 했으나 모두 무산돼 행정 공백이 길어졌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대한배구협회장에 박승수 협회장 직무대행
입력 2015-04-27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