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5대 갯벌의 하나인 영종도 개벌 보전위해 인천대교(주), 인천녹색연합과 손잡았다

입력 2015-04-27 17:35
김수홍 인천대교㈜ 대표(가운데)와 최용순 인천녹색연합 공동대표(왼쪽) 등이 27일 인천대교㈜ 사옥에서 세계 5대 갯벌의 하나인 영종도 갯벌을 보전하기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대교㈜ 제공

인천대교㈜는 27일 오전 인천 중구 운남동 인천대교 사옥에서 인천녹색연합 및 생태교육센터 이랑과 공동으로 인천 영종도 갯벌 보전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수홍 인천대교㈜ 대표이사, 최용순 인천녹색연합 공동대표, 유종반 생태교육센터 이랑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세 기관은 앞으로 영종도 갯벌을 보전·관리하고, 영종도 갯벌의 생태적인 가치와 우수성을 알려나가기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수홍 인천대교 대표는 “영종도 갯벌은 세계 5대 갯벌의 하나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에게 세계적인 갯벌인 영종도 갯벌의 우수성을 알릴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용순 녹색연합 대표는 “세계적인 멸종위기 조류들의 서식처이자 휴식처이고 어민들의 생존터인 영종도 갯벌이 각종 개발로 인해 사라져 얼마 남지 않았다”며 “이 귀한 갯벌의 보전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대교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차원으로 다문화 음악방송 지원, 장애인 오케스트라 공연, 장애인 직업재활 카페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과 연계해 올 들어 영종지역주민을 위한 무료법률상담을 매월 진행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