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가리맛조개 올해 첫 일본 수출…150t 계획

입력 2015-04-27 16:07
전남 순천시는 지난 26일 올해 처음으로 순천만에서 생산한 가리맛 조개 1300㎏을 일본으로 수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오는 7월 말까지 모두 150여t을 수출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이번 가리맛 조개의 일본 수출을 통해 ㎏당 9200∼9300원씩 모두 15억∼20억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순천만 습지보호지역 내 갯벌에서 최상의 품질로 생산하는 순천만 가리맛 조개는 일본 수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순천시는 경쟁력 있는 대표 수산물로 키우고자 수산물지리적표시제 등록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가리맛 조개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가리맛 조개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휴일에도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하는 등 어업인이 불편하지 않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순천=김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