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4위를 차지한 곽민서(25·JDX멀티스포츠)의 세계랭킹이 무려 180계단 상승했다.
곽민서는 27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41위로 올랐다. 지난 주 보다 무려 180계단 끌어올린 급상승세다.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시즌 2승째를 달성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는 11.74점을 받아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과의 격차를 1.77점차로 벌리며 1위를 더욱 굳게 지켰다.
리디아 고는 지난주 박인비와 0.69점이 차이났으나,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연장 접전 끝에 모건 프레슬(미국)을 꺾고 우승하면서 격차를 더욱 벌렸다.
박인비는 공동 18위를 차지하며 지난주(10.08)보다 0.11점 내린 9.97점으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보다 0.07점 앞서며 간신히 2위를 지켰다.
공동 9위를 차지한 김세영(22·미래에셋)은 16위에서 15위로, 양희영과 함께 공동 6위를 차지한 장하나(23·비씨카드)도 21위에서 20위로 각각 한 계단 올랐다.
남자랭킹에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9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위를 유지한 가운데 5위까지는 변동이 없었다. 배상문(29)은 지난주 79위에서 이번 주에는 81위로 다시 밀려났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LPGA 곽민서 세계랭킹 180계단 '껑충'
입력 2015-04-27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