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인수합병 절차를 마친 동양건설산업이 신임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새출발을 다짐했다.
동양건설산업은 27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승헌(63)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과 새도약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임 우 사장은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엔지니어링에 입사해 기획실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어 현대건설 태안기업도시 담당 임원, 이지건설(EG건설) 고문 등을 거쳤다.
동양건설산업은 일감 확보를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할 사업목표로 내세웠다. 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 분양에 나서면서 아파트 브랜드인 ‘파라곤’의 고급화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우 사장은 취임사에서 “아파트, 건축사업, 토목,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동양건설산업을 우량 건설기업으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동양건설산업 새도약 결의대회 개최…"우량 건설기업 만들겠다"
입력 2015-04-27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