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대학생, 사회초년 직장인 위한 원룸형 주택 선보여...주변 시세의 60%

입력 2015-04-27 14:56
경기도시공사가 대학생과 사회초년 직장인을 위해 안양시 안양동 만안구청 앞에 건설한 원룸형주택은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의 첫 작품으로 시세의 60% 수준으로 공급한다. 경기도시공사 제공

경기도시공사는 대학생과 초년 직장인을 대상으로 원룸형주택 24가구를 시중 시세의 60% 수준으로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일명 ‘따복하우스-청춘’ 사업으로 경기도가 소규모·자투리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경기도시공사는 건물을 지어 기부채납을 한 후 30년간 무상사용하는 방식이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안양시 안양동 만안구청 앞에 건설한 원룸형주택은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의 첫 작품으로 대학생과 사회초년 직장인에게 각각 12세대씩 공급한다.

4층 건물에 19.86㎡(12가구), 20.79㎡(12가구) 등 2개형으로 임대료는 형별 구분 없이 보증금 500만원에 대학생은 월 27만원, 사회초년 직장인은 월 29만원이다. 특히 2층(8가구)은 여성전용층으로 여성들만 입주가능하다.

입주신청자격자는 입주자모집공고일인 4월 27일 현재 주민등록상 안양시 거주 미혼자로 안양소재 대학 재학생(입학 또는 복학예정자 포함)과 안양소재 회사에 재직 중인 직장인(취업합산기간 5년 이내)이다.

신청접수는 다음 달 8~10일로 입주자는 6월 초 전산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입주는 6월 중순쯤 시작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나 경기도시공사 주거복지처 주거기획팀(031-220-3099)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시공사 정동선 주거복지본부장은 “공사는 현재 따복하우스-청춘과 같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후보지 발굴 작업을 활발히 진행 중에 있으며, 다양한 유형의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