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로체원정대 김홍빈 대장 등 전원 무사

입력 2015-04-27 14:55
김홍빈 대장 일행(3월30일 인천공항)

네팔 강진과 관련 히말라야 로체(8516m) 등정에 나섰던 로체원정대(대장 김홍빈) 대원은 전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로체원정대를 후원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대표 권동칠)는 네팔 현지 연락망을 통해 김 대장과 대원들의 안전 여부를 파악한 결과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대장 등 7명의 대원은 히말라야 베이스캠프에서 벗어나 인근 마을인 고락셉으로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히말라야 베이스캠프에는 김 대장의 로체원정대를 포함해 모두 4팀의 전문 산악인 원정대가 머물렀으나 모두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 대장은 등반 도중 사고로 열 손가락을 모두 잃은 장애 산악인으로 현재 히말라야 14개 고봉 등정에 나서고 있다.

이번 로체원정대은 히말라야 고봉 열 번째 도전으로 지난 3월 말 한국을 떠나 네팔 카트만두를 거쳐 히말라야 베이스캠프에서 정상 등정을 준비 중이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