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2021년 지역내총생산(GRDP) 25조원 시대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도는 민선6기 도정 방침 중 하나인 ‘새로운 성장을 위한 제주경제 활성화 종합추진계획’을 통해 27일 이같이 밝혔다.
제주경제 활성화 종합추진계획은 지난 2월 12일 제주경제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경제대토론회 당시 기조강연 및 토론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수립된 실·국별 추진계획을 종합한 것이다. 종합 추진계획이 정한 비전은 ‘경제규모(GRDP) 확대로 가치를 키우는 제주 만들기’다.
도는 이 계획이 실현될 경우 1인당 도민소득이 연 2340만7000원에서 3500만원, 인구수는 56만명에서 7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도는 GRDP 25조원 시대 개막을 위한 4대 전략으로 창조적 성장, 협력적 성장, 생태적 성장, 포용적 성장 등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8대 정책과제로 친환경 6차산업화를 통한 신개념 농·축·수산업 육성, 융·복합형 창조관광 육성을 통한 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화, IT·BT·의료·보건환경 등 지식기반 서비스산업 고도화 등을 선정했다. 이밖에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제주형 창조산업 육성, 새로운 성장을 위한 공항·항만 인프라 확충, 혁신적 유통·물류 및 도시건설 인프라 확충 등도 정책과제로 설정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 2021년 지역내총생산(GRDP) 25조원 시대 돌입 전망
입력 2015-04-27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