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르바이트 현주소] 평균 시급 6910원, 30대가 시급 가장 높아… 알바천국 발표

전국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은 6910원이고 가장 시급이 높은 연령대는 30대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1~3월 아르바이트 소득이 있는 15세 이상 남녀 9091명의 소득과 근무시간을 분석한 ‘알바소득지수 동향’을 27일 발표했다.

평균 시급은 최저임금(5580원)보다 높은 6910원이었다. 지난해 동기 평균 시급 6208원보다도 11.8% 상승했다. 평균 시급은 60대 이상이 5949원으로 가장 적었고, 30대가 8075원으로 가장 많았다. 50대는 7802원으로 지난해보다 1883원이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주간 평균 근로시간은 60대 이상이 31.5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이어 40대(27시간), 50대(26.5시간), 30대(24.5시간), 20대(22.1시간), 10대(17.4시간) 등의 순이었다. 또 월평균 소득은 50대가 9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30대는 85만8470원, 60대 이상은 81만4286원, 40대는 79만6703원, 20대는 64만3157원이었다. 10대는 47만9784원이었다.

성별로는 남자의 월평균 소득이 76만6667원으로 여자(61만3725원)보다 많았다. 단 지난해 대비 소득 증가율은 여자(8.7%)가 남자(6.1%)보다 높았다. 업종별로는 상담·영업이 101만1579원으로 가장 많았고, 주방·서빙은 54만7662원으로 가장 적었다. 주요 도시 중에는 인천의 월 소득이 70만원으로 최고였고, 광주가 62만8070원으로 최저를 기록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