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쇼핑도 드라이브 스루 시대’… 롯데슈퍼 드라이브 앤 픽 서비스 도입

입력 2015-04-27 10:37
롯데슈퍼는 차에 탄 채 물품을 수령할 수 있는 ‘드라이브 앤 픽(Drive&Pick)’ 매장을 서울 송파구 가락점에 첫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드라이브 앤 픽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미리 주문한 상품을 점포를 방문해 차량에서 바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그간 패스트푸드나 커피숍 등 외식 업체에서 운영해왔던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쇼핑으로까지 확대한 것이다. 점포 근처를 지나다가 방문하면 기다리지 않고도 주문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주문한 뒤 배송 방법을 ‘드라이브 앤 픽’으로 선택하면 된다. 점포에선 주문 내용에 따라 상품을 고른 후 포장까지 완료해 고객에게 문자로 안내한다. 고객은 점포로 차를 몰고 차안에서 전용 키오스크에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점포 직원이 포장 상품을 차량에 실어준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