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중소기업청, 북경서 첫 대형 한류 우수상품전 개최

입력 2015-04-27 09:49
한국무역협회는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한·중 FTA 체결과 함께 활짝 열린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한류 우수상품·서비스 대전’(K-Style Fair 2015)을 중국 북경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북경에서 올해 최초로 열리는 이번 전시상담회는 7월2일부터 사흘간 북경 CIEC(중국국제전람중심)에서 개최되며,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B2C 현장판매와 더불어 중화권 빅바이어 초청 매칭상담회, 중국시장 진출전략 컨퍼런스 등 다양한 B2B 행사로 꾸며진다.

국내기업 및 중국진출 기업 약 300개사를 대상으로 35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되는 K-Style Fair는 유아용품, 패션, 식품, 생활가전, 화장품·의료기기 등 중화권에서 한류열풍으로 각광받는 다양한 소비재 섹션으로 구성된다. 매년 국내에서 관련 전시회를 주관하고 있는 전시기획사들이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으며, 메이크업·헤어쇼, 홈쿠킹클래스, 체조교실 등 전시품목별 참여형 부대행사로 관람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무역협회 장호근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이번행사는 한-중FTA 시대에 중국의 심장 북경에서 열리는 최초의 대규모 한류상품전으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 상품의 인기를 재점화하고, B2B거래선 발굴을 위한 최적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무역협회와 중소기업청은 참가 중소기업들에게 선착순으로 참가비와 운송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참가신청기한은 5월29일까지.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kstylefair.com)를 참조하면 된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