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올해 잉글랜드 여자축구를 가장 빛낸 선수로 뽑혔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26일(현지시간) 지소연을 2015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PFA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은 92개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 팀들과 8개 여자슈퍼리그(WSL) 팀 등 총 100개 구단 회원사들이 투표해 결정한다.
지소연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에 진출하자마자 19경기에서 9골을 뽑아내며 소속 팀 첼시의 대표 골잡이로 이름을 올렸다. 첼시는 올 시즌 2골을 기록한 지소연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FA컵 8강전에서도 지소연의 선제골 도움 활약에 힘입어 강호 아스널을 2대 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지소연은 PFA가 선정하는 올해의 팀 미드필더에도 이름을 올렸다. 팀 미드필더에는 지소연 외에 캐런 카니(버밍엄시티레이디스), 조 포터(버밍엄시티레이디스), 질 스콧(선덜랜드)이 뽑혔다. 올해 의 팀 공격수에는 에니올라 알루코(첼시레이디스)와 니키타 패리스(맨체스터시티위민스)가 선정됐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지메시’ 해냈다!…지소연, 英 여자축구 올해의 선수 선정
입력 2015-04-27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