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결장 사흘째… 그동안 피츠버그는 연승 행진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사흘 연속 벤치를 지켰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 없이 애리조나를 8대 0로 제압하고 5연승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경쟁자인 조디 머서의 부상을 틈타 시카고 컵스와의 4연전 중 첫 3경기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9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머서가 부상에서 복귀한 24일 컵스전에서는 대타로 나섰고, 이후 이날까지 사흘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피츠버그 선발 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는 6⅓이닝 동안 2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는 호투로 애리조나의 타선을 봉쇄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