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에베레스트서 한국인 1명 구조’ 사실 아냐”

입력 2015-04-27 07:27 수정 2015-04-27 08:53

정부가 에베레스트 인근 베이스캠프에서 한국인 1명이 구조됐다는 AP 통신의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27일 연합뉴스에 “현지 우리 대사관에서 관련 보도와 관련해 확인한 결과, 구조된 사람 가운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AP 통신은 전날 눈사태가 난 에베레스트 인근 베이스캠프에서 한국인 1명이 구조돼 다른 14명과 함께 항공편으로 카트만두 소재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네팔 지진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한국인 피해자는 부상자 3명이다.

카트만두 북쪽 70㎞ 지점 어퍼트 리슐리 지역에서 댐 관련 기술자 1명이 다쳤으며, 카트만두 북부 랑탕 인근 샤브로베시를 여행 중이던 50대 여행객 부부(2명)가 낙석에 맞아 남편은 중상을, 부인은 경상을 각각 입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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