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 사망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AFP통신은 한국시간으로 27일 0시10분 현재 지난 25일 발생한 네팔 지진으로 25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dpa통신은 또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등에서 19명이 숨졌다고 전하면서 “사망자 숫자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구조활동이 본격화되고, 오지에 대한 사상자 파악이 확인 되는대로 사상자가 급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에베레스트에서도 구출된 산악인과 산악 가이드인 셰르파 등이 “사망자가 더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술하고 있어 역시 사망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에베레스트에서는 특히 외국인들이 많았기 때문에 외국 국적의 사망자가 계속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네팔 당국과 세계 각국에서온 구조 인력들은 27일 날이 밝는대로 전방위 구조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네팔 대지진] 사망자 2500명도 넘어섰다, AP통신
입력 2015-04-27 00:18 수정 2015-04-27 0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