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네팔 제일 열심히 지원, 군용기 13대 보내

입력 2015-04-26 23:50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인도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네팔에 일요일인 26일 하룻 동안에만 13대의 군용기를 파견했다.

군용기에는 식료품과 담요, 구호물품 등이 실렸다. 아울러 재난 전문가들도 현지에 보내 사태 수습을 도왔다.

인도는 군용기를 눈사태 피해로 사상자가 발생한 에베레스트산에도 보내 구호물품을 투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가 네팔 지원에 열성적인 이유는 우선 국경을 맞댄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동시에 네팔이 중국과도 국경을 함께 하고 있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차원에서 네팔을 적극 지원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네팔은 최근 인도에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중국과 협력관계를 유지해왔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