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강진으로 구글의 고위 임원인 댄 프레딘버그 이사가 사망하자 그의 여동생이 사망 경위를 밝혔다.
여동생 메건은 프레딘버그 이사의 인스타그램에 “오빠가 (네팔 지진으로 인한) 에베레스트 눈사태 때문에 숨졌다”고 25일(현지시각) 밝혔다.
메건은 “댄은 오늘 아침 눈사태로 인해 머리에 큰 부상을 입었으며 끝내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며 “우리 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해준 모든 이에게 감사하며 그의 영혼이 우리 안에 계속해서 살아있을 것이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프레딘버그 이사는 무인 자동차, 구글 글라스 등 구글 내에서 기술 혁신을 담당하는 ‘구글 X’ 프라이버시 부문을 이끌고 있다.
“구글 스트리트 뷰를 에베레스트 산 꼭대기와 같이 극적이고 이국적인 장소까지 확장하겠다”는 꿈을 안고 ‘구글 어드벤처’를 공동 창립했다.
앞서 구글은 이날 프레딘버그 이사가 직원 3명과 함께 에베레스트를 도보로 여행하다가 숨졌다고 밝혔다.
프레딘버그 이사 외 다른 직원은 모두 무사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네팔 강진에 사망한 프레디버그 여동생 “그의 영혼이 우리 안에 계속해서 살아있을 것”
입력 2015-04-26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