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샘킴, MSG앞에 무너졌다. 軍 요리대결에서 패배

입력 2015-04-26 19:27
사진=방송화면 캡처

셰프 샘 킴도 MSG에 중독된 군인들의 입맛을 바꾸지 못했다.

26일 방영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샘 킴이 취사반 선임과의 요리대결에서 완벽하게 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샘 킴은 군인들의 건강을 생각해 MSG를 전혀 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었지만 장인 정신을 기울여 스프를 만들었다. 이를 맛본 군인들은 “아무 맛도 안 난다”며 혹평을 내렸다.

결국 샘킴은 투표에서 36대 24로 패했다. 신 메뉴 등극도 실패했다.

샘 킴은 인터뷰에서 “군인들에게 서운함도 있다. 건강을 위해 제안한 것뿐이다”라고 토로했다.

입대 전부터 유기농 식단에 대한 포부를 펼친 샘 킴은 “다음에 혹시 요리를 또 하게 되면 신선함을 주고 싶다. 진짜 건강한 요리를 해주고 싶다”며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진서연 대학생 기자